tenago10년 전 오늘을 꺼내 읽는 작은 기록장
10년 전 그날

2016.
10. 14

#휴대폰#음악#크러쉬#산책#가을#노래방

6개의 기억

장면 01 · 핫이슈

아이폰 7 사전예약과 제트블랙 품절

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 7과 7 플러스 사전예약을 시작했어요. 제트블랙 모델은 예약 초반에 빠르게 마감했어요. 원하는 색과 용량을 고르며 예약 화면을 새로고침하던 아침이에요.

장면 02 · 핫이슈

크러쉬 EP 《wonderlust》 발매

크러쉬가 〈어떻게 지내〉를 담은 EP 《wonderlust》를 발표했어요. 금요일 밤 귀갓길에 이어폰으로 새 노래를 들을 수 있었어요.

장면 03 · 유행 · 이 무렵

밤에도 걷는 하늘공원 억새밭

서울억새축제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렸어요. 축제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공원을 열어 억새와 야경을 함께 볼 수 있었어요. 가벼운 겉옷과 카메라를 챙겨 걷기 좋은 가을 코스였어요.

장면 04 · 유행 · 이 무렵

노래방에서 고르던 임창정과 한동근의 발라드

임창정의 〈내가 저지른 사랑〉과 한동근의 〈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〉가 노래방 인기곡으로 사랑받았어요. 친구와 곡 번호를 찾고 높은 음에서 함께 웃던 노래방 시간이 떠오르는 곡들이에요.

그날의 질문

금요일 저녁 귀갓길에는 어떤 노래를 틀어 놓았나요?

전체 기억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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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날짜의 질문에도 언제든 기억을 남길 수 있어요.

2016. 10. 13

그 시절 마음에 남은 노래는 어떤 순간에 듣던 곡이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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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탔다는 뉴스 보고 그날 밤에 Knockin’ on Heaven’s Door랑 Blowin’ in the Wind를 오랜만에 찾아 들었어요. 가사를 번역본으로 천천히 다시 읽어 보니까 왜 문학상인지 알겠더라고요.

가을밤의산책 · 공감 4
♥ 많은 공감

도서관 열람실 문 닫는 밤 11시에 나와서 정류장 가로등 밑에 서 있으면 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거리에 흘러나왔어요.

느린오후 · 공감 4
2016. 10. 11

2016년에 쓰던 휴대폰에는 어떤 기억이 남아 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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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7 쓰던 회사 동기 언니가 비행기 못 탄다고 점심시간에 급하게 대리점 달려가서 갤럭시 S7 엣지로 바꿔 오던 날이네요. 다들 자기 폰 괜찮냐고 한마디씩 거들었어요.

가을밤의산책 · 공감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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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폰 6s 로즈골드 썼는데 배터리가 겨울만 되면 30%에서 툭 꺼져서 보조배터리를 벽돌처럼 들고 다녔어요.

느린오후 · 공감 4
2016. 10. 10

월요일 아침 등굣길이나 출근길에 어떤 노래를 들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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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요일 아침 7시 반 만원 지하철에서 이어폰 꽂고 피 땀 눈물 첫 재생 눌렀던 순간이요. 도입부 나오자마자 잠이 확 깨서 회사 도착할 때까지 무한 반복했어요.

가을밤의산책 · 공감 4
♥ 많은 공감

그해 가을 출근길 플레이리스트 1번은 무조건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였어요.

느린오후 · 공감 4
2016. 10. 09

2016년에 친구와 가장 많이 이야기했던 드라마는 무엇이었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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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자 쉬는 시간마다 어남류냐 어남택이냐 놓고 반 애들이랑 진짜 피 튀기게 토론했어요. 종 치는 줄도 모르고 떠들다가 선생님 들어오시면 다 같이 입 꾹 닫던 거 아직도 생생하네요.

가을밤의산책 · 공감 4
♥ 많은 공감

무조건 시그널이요. 밤에 혼자 자취방에서 불 끄고 보다가 무전기 치직거리는 소리 나올 때마다 숨도 못 쉬었어요.

느린오후 · 공감 4
2016-10-14의 기억 — 금요일 저녁 귀갓길에는 어떤 노래를 틀어 놓았나요?